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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일주일치 직장인 도시락 싸기! - 한국식 밀프렙(Meal Prep)

(애드센스 심사를 위해 링크를 모두 없앴습니다 ㅜㅜ)

 

스팸계란볶음밥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오만거 다 넣은 비빔밥입니다.

진짜 이름은

스팸 계란 피클 김가루 비빔밥 입니다.

 

 

 

집을 둘러봅니다.

냉장고도 열어보고, 식재료도 찾아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일단 스팸을 꺼냈습니다.

제일 만만한데 젤루 맛있는 게 스팸!

스팸을 구울 건데, 잘라서 프라이팬에 굽는 건 귀찮죠?

통째로 혹은 대강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넣어 익혀도 됩니다.

저는 오늘 에어프라이어를 쓸 거예요.

 

 

 

 

 

 

 

 

에어프라이어용 실리콘 그릇에 스팸을 뭉텅뭉텅 잘라서 넣어줍니다.

온도는 185℃, 15분.

딱히 이유 있는 설정값은 아니고, 에어프라이어 전원 켜면 기본으로 설정되는 값입니다.

저는 거의 모든 음식을 데울 때 이 기본 설정값을 씁니다.(귀찮..)

 

 

 

 

 

 

 

 

 

 

에어프라이어를 돌려놓고 계란을 꺼냅니다. 한 세 개 정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계란을 까서 넣습니다.

하얗게 될 때쯤 젓가락으로 휙휙~ 저으면 스크램블 에그 완성!

 

 

 

 

 

 

 

 

 

완성된 스크램블에그를 큰 볼에 옮겨 담아줍니다.

 

 

 

 

 

 

 

스팸, 계란 나왔으면 뭔가 상큼함을 가미해줄 재료가 필요하겠죠??

김치, 깻잎, 양파장아찌, 마늘장아찌 상관없습니다.

저는 피자 시켜먹고 받은 피클을 꺼냈어요.

피클 모아두면 은근 유용! 쫑쫑 썰어줍니다.

 

 

 

 

 

 

 

이것도 역시 볼에 투척

 

 

 

 

 

 

 

여기까지 했더니 15분 지나서 스팸이 다 됐습니다.

스팸도 쫑쫑 썰어주세요.

네 덩이 중에 세덩이만 썰었어요.

다 생각이 있습니다.

계획이 있어요.

 

 

 

 

 

 

 

 

이것도 역시 볼에 투척

 

 

 

 

 

 

 

이제 밥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간은 밥의 양으로 맞춥니다 ^^

 

 

 

 

 

 

 

 

건강에 좋은 현미밥이에요.

여기에 김가루까지 넣고 쉐낏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완성!

 

사실 볶은 것은 계란뿐이라 기름도 많이 안 들어가서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귀찮음이 훨씬 덜하고요.

바로 먹을 거라면 참기름 살짝 뿌려먹으면 더 좋겠지만 냉장고에 들어갈 거라 참기름은 안 넣습니다.

이제 도시락을 갖고 와요.

 

 

 

 

 

 

저는 이렇게 네 개로 나뉜 도시락통 다섯 개를 샀어요.

한국식 도시락통은 밥통 하나, 반찬통 하나,

이렇게 나뉘어 있어서 설거지도 많이 나오는 데다가

다섯 개씩 한꺼번에 싸놨다간 냉장고에 자리가 부족할 거예요!

 

미국에서 파는 3칸짜리 밀프렙 도시락 용기도 있는데 그건 직구해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ㅜㅜ

3칸짜리가 더 유용할 것 같긴 해요.

 

 

 

 

 

 

 

이제 밥을 담아요.

 

밥+반찬일 땐

밥 2칸, 메인 반찬 1칸, 서브반찬 1칸

이렇게 하는데

오늘은 볶음밥이라 세 칸 채웠습니다.

 

양이 꽤 많았는데 저걸로 도시락 두 개 밖에 못 만들었습니다 ㅜ

남편이 맛있어 보인다고 해서 저걸로 같이 저녁식사를 했거든요.

아니었음 도시락 4개 만드는 건데..

 

 

아까 전에 쫑쫑 안자르고 남겨뒀던 스팬 한 조각 있죠?

제가 다 계획이 있다니까요.

 

 

 

 

 

 

맨밥을 담고 스팬 잘라 넣으면 또 도시락 한 개 완성!

 

 

 

 

 

이렇게 담아놓고 조금 식힙니다.

(저 위에 남은 볶음밥은 저녁식사로.)

 

 

 

 

 

 

 

식히고 나서 호일로 그릇을 만들어 서브반찬을 담아줘요!

같은 볶음밥이면 서브반찬을 다양하게 하면 좋아요.

호일그릇을 만들어 넣으면 전자렌지에 돌릴 때 저것만 빼고 돌리기 쉽고요!

 

 

 

 

 

 

 

얘네들은 이제 냉장고로 숑!!

 

회사에 갔고 가서 회사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전자렌지에 2분~2분 30초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도시락이 납작해서 그런지 속이 덜 데워져서 차갑고 그런 게 없어요^3^

 

 

혹시 도시락 5개를 만들어 놓으면 마지막 5일째는 맛이 좀 안 좋아지는 거 아닐까 ㅜ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실험을 해봤습니다.

생선 도시락, 고기반찬 도시락 모두 일주일 넘게 냉장 보관한 적 있는데 괜찮더라고요.

 

 

 

인터넷에 예쁘고 따라 하기 힘들어 보이는 도시락 싸기, 밀프렙 하기에 겁먹지 말고

냉장고에 있는 것을 다 털어 넣어 보아요!

 

'밀프렙(Meal Prep)'이란?

 

밀프렙이란, 밥(Meal)을 준비해놓는다(Prep)는 뜻입니다.

도시락을 여러 개 한꺼번에 싸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끼니때마다 꺼내먹는 것이지요.

 

 

많은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싸 다니는 것에 대해 고려해본 적 있을 것입니다.

 

회사 주변 음식점들 이제 다 질렸어.

음식들이 너무 짜고 자극적이야.

다이어트를 해야겠어.

건강식을 먹고 싶어.

밥값이 너무 많이 들어. 한 끼에 8,000원 실화?

 

등등 많은 이유로 도시락에 도전(하거나 시도)하지만 실패(하거나 포기)하죠.

도시락 싸는 게 귀찮아서입니다.

 

아침에 머리 감기도 힘든데.

저녁에 씻고 자기도 바쁜데.

 

도시락 쌀 시간이 없죠. 또 설거지도 귀찮습니다.

 

 

그래서 밀프렙이라는 것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보기에는 정말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데

메뉴가 거의 양식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식성이랑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제부터 한국식 밀프렙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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