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매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할 때 내가 왜 투자를 했고, 목표는 무엇이고, 언제 손절 혹은 익절할 지를 써 놓으라고 한다.

6월에 분명히 생각했다.
7-8월동안은 공부하는 시간으로 생각하자고.

그런데 공부랍시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이정보 주워듣고, 저정보 주워들으니 차분히 공부만 할 수 없게 되어 사람들 따라 이거사고 저거사고 했다가 손절만 하고 나왔다.

손절한 것도 손절한 시점보다 현재 주가가 다 높다. 그래도 뚜렷한 확신없이 매수한 그것들을 계속 갖고있어봐야 질질 끌려다녔을 것이다.

대신 매수 시 손절선과 어느시점에 익절할 것인지를 대략 정해놨었는데 그것을 잘 지켰다는 점에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앞으로는 뭘 살때 여기다가 꼭 적어놔야지.
매수 후 시장상황에 우왕좌왕하지 않게됨은 물론, 글로 적을 수 있을만큼의 논리가 있어야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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