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구레이

삼성증권 MTS 공모주 청약 방법 설명 영상

삼성증권은 물들어올 때 노를 잘 젓는 것 같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청약환불금으로 상품가입 이벤트 하던데, 시스템이 불안정해서 청약은 커녕 일반 주식 투자자들도 MTS 접속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아쉽습니다.

삼성증권에서 MTS로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법을 자세히 영상으로 제작해 올려두었습니다.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youtu.be/adgVl3vS1jg

삼성증권 MTS 공모주 청약 방법

삼성증권 MTS인 mPOP에 들어갑니다. 

메뉴를 눌러 [뱅킹대출] - [권리/청약] - [공모주청약] 순으로 클릭해 들어갑니다.

[청약중]을 보면 청약예정인 종목의 목록이 보이고 청약시작일과 청약종료일도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_일반'을 눌러 들어갑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아닌 다른종목의 청약을 원할경우 '종목명_일반'을 눌러줍니다.)

청약종목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액면가는 100원이네요. 청약기간은 1일부터 2일까지입니다. 총 공모수량은 16,000,000주인데 삼성증권에 배정된 일반 공모주 수량은 1,280,000주 입니다. 우리 개미들은 이걸 가지고 노나먹느라 그렇게 경쟁이 치열한 것입니다.(그래서 공모주에 직접투자하기보다 공모주펀드, 공모주ETF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확정 공모가는 24,000원입니다. 일반청약증거금율은 50%인데, 내가 1,000만원이 있으면 2,000만원어치의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설명해서 2,000만원어치의 공모주에 청약하고 싶으면 50%인 1,000만원만 있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했듯 1인당 청약한도는 60,000주입니다. 이만큼 청약할 수 있는 분, 부럽습니다.. 배정일과 환불일은 2영업일 후인 9/4일입니다. 내가 배정받지 못하면 수수료도 안나가고 걍 환불됩니다.(제가 SK바이오팜 공모에 1주도 배정 받아 보지 못해 압니다...) 상장예정일은 9/10입니다. 

[자격조회]를 누르면 '나의 자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대를 받기는 커녕 온라인청약만 가능한 온라인 전용으로 0.5배의 청약한도를 적용받았습니다. 우대조건은 위에 있습니다.

[증거금]을 누르면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자신이 가진 증거금에 따라 몇 주를 신청할 수 있는지 나와있습니다. 청약은 증거금에 따라서 10주, 50주, 100주 500주 등 단위가 있습니다. 내가 24,000원이 있다고 1주, 2주 청약할 수 없습니다. 내가 만약 20만원이 있더라도 10주만 청약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금액이 애매하게 부족하다면 돈을 조금 더 보태어 다음단위 청약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SK바이오팜 청약때 그냥 귀찮아서 가능단위로 청약했는데.. 조금 더 보태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주식이 1주 늘어날지도 몰라요.)

[청약]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투자설명서를 전자로 교유받을지, 아예 안받을지 선택합니다. '교부함'에 체크하고 청약을 누르면 투자설명서가 나오고 다음에는 공모주 청약 시 유의사항 및 청약절차가 나옵니다. 유의사항과 청약절차는 길지 않으니 한 번 읽어보면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은 6번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청약 시 수수료는 2,000원이었는데 삼성증권은 무료군요.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청약 신청을 시작합니다. 

나의 청약한도가 표시됩니다. 저는 온라인 전용으로 0.5배 우대(?)를 받아 30,000주입니다.

청약가능수량과 청약가능금액은 내 계좌에 있는 예수금과 그 예수금으로 얼마를 청약할 수 있는지를 표시합니다. 청약수량에 청약가능수량을 그대로 적고, 환불계좌와 입고계좌를 선택합니다. 이 돈들이 원래 여기 있을 돈들이 아니라서 저는 환불 즉시 제 통장으로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환불계좌로 '은행출금약정계좌'를 선택합니다.

이제 신청을 누르면? [해당 종목의 청약단위를 확인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이 나오며 청약이 안됩니다. 앞서 증거금 탭에서 설명드렸는데, 증거금에 따라 단위가 다르며 이 단위대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증거금에 맞는 단위인 2500주를 입력합니다. 연락처도 적으라고 하네요. 문제생기면 연락줄건가보죠?

신청을 누르면 청약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청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요? 그럼 여러분 모두 화이팅~!

+ 추가

2020년 9월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성증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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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삼성증권 최종 경쟁률입니다. 1500:1까지는 안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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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공모주 청약 관련 정보는 아래 게시글을 확인해주세요.

queenling.tistory.com/61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관련

증권가에서 요즘만큼 매일매일 새로운 이슈가 팡팡터진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오늘부터 시작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자금을 조금 모아놨지만 첫 날 경쟁률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결과를 두눈 뜨고 지켜본 사람들이 다시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거겠죠. SK바이오팜보다 공모가가 높은데다 경쟁이 치열해 공모주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을 넘어 1억을 넣어도 2주 밖에 못받을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큰 손들의 공모주 청약은 보통 두째날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내일이면 이 말이 사실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공모주 청약이 화제가 되며 많이 쓰는 용어가 '따상'이라는 건데요. 주식이 최조로 상장했을 경우에는 상장일의 시초가, 즉 장이 시작했을 때 거래가 시작되는 가격은 공모가의 2배까지 가능합니다. 공모가가 24,000원인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8,0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주식을 매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 경우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하루에 올라갈 수 있는 주가가 30%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이것을 '상한가'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30% 하락하면 '하한가'입니다.) 

따라서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이 되어(따블), 당일에 30%가 올라 상한가를 치면 이것을 바로 따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따상이 될 경우 24,000원이던 공모가가 62,400원이 됩니다. (62,400원 = ( 24,000원 X 2 ) + 30%) 상장 하루만에 주당 38,400원의 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 왜 사람들이 그렇게 공모주 청약에 관심을 가지는지 이해가 되지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처럼 인기가 많은 공모주의 경우 하루만에 두배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수익도 가능하지요.(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가가 49,000원이었는데 20만원까지 올랐으니까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에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영업시간중에 청약을 받습니다. 주관사별로 배정주식수가 다르고 청약이 따로 진행돼 주관사마다 경쟁률이 다릅니다. 그래서 두군데와 모두 거래하고 있으신 분은 양쪽의 경쟁률을 살펴보고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을 진행해주면 됩니다.

(오늘은 공모주 청약 첫 날인데도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접속 장애가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청약 마감이 다가오면 접속이 지연될 수 있으니 너무 마지막 순간까지는 기다리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SK바이오팜 청약의 경우 첫째날 경쟁률이 60:1 정도로 마감되었는데 둘째 날 최종 경쟁률이 300:1이 넘었습니다.

또 해당 증권사에서의 등급에 따라서 최대 청약한도가 달리 설정이 되니 이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기본적으로 청약한도가 높아 보통사람은 우대받지 못하더라도 별 상관이 없으며 상관이 있을 정도로 자산규모가 크신 분들은 미리 신경쓰지 않아도 등급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이쪽이든 저쪽이든 영향은 없을 것 같네요)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 안내

삼성증권에서는 공모주 청약을 위한 안내사항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려두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3ik86hjnlQU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모바일앱인 mPOP MTS로 가능한데요, 이 글의 다음 부분에서 청약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공모주 청약 우대에 관한 사항입니다. 삼성증권의 1인당 청약한도는 60,000주입니다. 최대 한도로 청약하기 위해서는 7억 2천만원이 있으면 됩니다.(7억 2천만원 = 최대 청약한도 60,000주 X 공모가 24,000원 X 증거금률 50%) 우대 받는다면 2배인 120,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합니다. 첫날부터 최대한도 청약한 사람들이 있다는데 과연 열기가 뜨겁습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온라인 청약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지점에서 청약할 경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청약했을 경우 공무주 배정은 선착순 혹은 추첨제가 아니라 경쟁률에 따라 비례적으로 배정됩니다. 만약 내가 1,000주를 청약했는데 경쟁률이 100:1이었다면 10주를 받는 식이죠. 9/2일에 청약이 끝나고 9/4일에 공모주가 배정되면서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청약금은 바로 환불이 됩니다. 만약 공모주 청약을 위해 내가 1억 대출을 받는다면 이틀치의 이자만 부담하고 바로 상환하면 되어 부담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으로 자금을 끌어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죠.

공모주 청약 방법

한국투자증권 MTS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서는 SK바이오팜 청약 당시 작성했던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queenling.tistory.com/42

삼성증권 MTS 공모주 청약 신청 방법과 카카오게임즈 실시간 경쟁률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queenling.tistory.com/62

그럼 여러분, 화이팅~!

LVMH 주식의 매매를 위해 삼성증권에서 계좌개설 전 혜택을 알아보았다. 요즘 대부분의 주식매매수수료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벤트 없이 가입하는 것은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팝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현재도 다양한 이벤트가 생기고 없어지니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보자.

https://www.onestopsamsungpop.co.kr/

현재 삼성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혜택

비대면 계좌개설이 늘어나며 신규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증권도 마찬가지로 이벤트를 하고 있다. 먼저 국내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온라인 위탁거래 수수료를 평생 우대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에 대해서는 1년간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0.09%로 인하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간이라는 것이 아쉽다. 1년 뒤에는 표준수수료인 0.25~1.7%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 미국달러는 95%, 유로, 엔, 파운드는 85%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할 경우 실시간 시세확인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이것들 역시 1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시세확인 서비스를 신청한다는 것은 해외주식을 처음 접할 때는 생소한 부분이다. 시세는 원래 실시간 아닌가? 한국의 경우에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해외주식의 경우에는 시세를 보는 것 조차 비용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증권사의 해외주식 시세는 15분 지연되어 표시된다. 현재 내가 보고 있는 가격이 15분전 가격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정확한 매매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증권사마다 월 얼마씩 비용을 받고 실시간 시세확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부분이 무료라는 것은 참 좋은 부분이다.

이외에도 타사 주식을 대체 입고(이동)하면 리워드를 주는 혜택도 있으니 확인 후 해당된다면 시도해볼 법하다.

LVMH 주식 매수가 가능한 증권사는?

LVMH 그룹의 주식을 사기로 했으니 사보자. 앗! 내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이용하는 유진투자증권에 검색해도 안나오잖아?! 증권사마다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다고 해도 거래가 가능한 나라와 종목이 다르다. 따라서 내가 특정 종목을 매매하고 싶다면 그 종목을 취급(?)하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일단 LVMH가 속해있는 주식시장을 알아야 한다. LVMH는 프랑스와 독일의 주식시장 두 군데에 상장되어있는데, 같은 회사인데 가격이 살짝 다르다. 나는 회사가 위치해있고, 거래량이 많은 프랑스 주식시장에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해외 주식은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매매가 가능하지만 유럽 주식시장은 그렇지 않다. 

내가 해외주식 투자를 신청해놓은 증권사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렇게 세 군데이다. 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유럽시장에 대해 매매할 수 없다. 키움증권은 유럽시장 매매는 가능하나 온라인 매매가 불가능하다. 영업장에 직접 가거나 전화로 매매를 해야한다는 것. 매매수수료를 꼬박꼬박 내면서도 증권사 상담사분들을 당당히 이용하기가 부끄러운 자금규모를 가진 나로서는 전화를 통한 매매가 굉장히 번거로워 보였다. 또 최소수수료 15유로가 있어 소액주주가 될 나에게는 수수료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삼성증권에 새로운 거래를 트기로 했다. 전에 어디어디 MTS가 좋나~ 살펴보기 위해 여러 증권사의 MTS를 깔고 둘러본 적이 있다. 삼성증권의 MTS앱은 UI가 깔끔하고 하나의 어플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도 많고 채권매매도 가능해보였다. 하지만 많은 증권사에서 거래수수료 이벤트를 할 때에도 삼성증권은 그런 이벤트가 없어 '역시 삼성..'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동학개미가 들고 일어나니 고객을 빼앗기기 싫었는지 수수료이벤트를 하고 있어 잘되었다 싶어 가입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며 온라인 거래 시 최소수수료 없이 0.3%의 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LVMH를 왜 사려고 하죠?

나는 예전부터 명품가방에 딱히 관심이 없었다.
비슷한 사람만 모인다던데 주변에도 특별히 명품을 좋아하는 친구가 없고 다들 능력껏 누리는 편이다. 나도 가방이 필요하고 사정이 되면 하나씩 살뿐 명품이라고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은 별로 들지 않는다.

그런데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게 있었으니, 바로 루이뷔통 주식.

몇 년 전 어떤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명품가방을 사지 않고 명품 브랜드의 주식을 샀으면 수익률이 어마어마하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그때는 국내 주식만 조금 할 때였고 지금처럼 해외주식거래가 대중화되어있지 않아 '나도 주식 사고 싶다'는 생각만 할 뿐 시도해볼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 사실 요즘은 명품가방 시세의 상승률에 대한 기사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최근 들어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잦아지면서 일명 '백테크'라고 빨리 사면 빨리 살수록 이득이며 인기가 많은 상품은 중고인데도 웃돈까지 얹어 판다고 하니 이쪽도 좋은 방향인 것 같다.(?)

내가 꼭 루이비똥주식, LVMH를 사고 싶어 하는 이유가 내가 루이뷔통을 좋아해서는 아니다. LVMH라는 그룹 안에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보통 대중적인(?) 명품이라고 하면 루이비통을 비롯하여 구찌,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등등인데 루이뷔통으로 대표되는 LVMH 그룹만큼 사이즈가 커 보이는 명품 브랜드 그룹이 없었다.(회사 가치나 매출에 대한 정확한 비교는 없었음.) 이 회사는 무려 프랑스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이다.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1위가 삼성전자,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임에 비해서 굉장히 신선했다. 모두 글로벌 컴퍼니라는 공통점이 있긴 해도, 삼성전자, 애플, 아마존, 알파벳에 비해서 LMVH 그룹의 사업모델은 대중적인 상품의 공급이 아닌 '사치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세포라와 같이 대중적인 브랜드들을 갖고 있다고 해도 대부분은 보통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고급, 명품 브랜드이다.) 사치품으로 시가총액 1위라니! 대단하지 않은가. 동시에 나라마다 산업구조가 참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LVMH 그룹에 속해 있는 브랜드는?

그럼 우리가(? 내가) 사고자 하는 LVMH 그룹에 속해있는 브랜드들을 알아보자.

LVMH그룹의 홈페이지(www.lvmh.com/)에 들어가보면 그룹에 속해있는 브랜드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패션 쪽을 살펴보자. 루이비통을 비롯하여 로에베, 셀린, 펜디, 디올, 지방시에 비싼 캐리어로 유명한 리모와 등등 명품에 아주 보통사람만큼의 관심만 갖고 있는 나에게도 대부분 익숙한 이름들이다. 

사업 분야도 다양해서 패션 뿐만 아니라 향수와 코스메틱, 주류, 주얼리, 리테일 등을 포함한다. 대부분 패션과 마찬가지로 고가의 브랜드이다.

주류 사업분야에는 돔페리뇽, 글렌모린지, 헤네시, 모엣&샹동 등 이름만 들으면 다들 알지만 비싸서 어쩌다 한 번 먹는 그런 리쿼 브랜드가 포함되어있다. 코스메틱 쪽에는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메이크업포에버와 베네피트, 프레쉬, 겔랑, 그리고 지방시, 디올 향수 등이 포함되어 있고, 쥬얼리 쪽에는 불가리, 쇼메, 휴블럿, 태그호이어가 있다. (쇼메.. 내가 봐 둔 반지가 하나 있는데 돈 많이 벌면 사야지..) LVMH는 여기에다 티파니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스메틱 리테일 샵 세포라와 DFS 면세점, 호텔과 요트 회사 등을 갖고 있다.

내가 지금 당장 펜디 모피코드를 사고 돔페리뇽 샴페인을 마시고 쇼메 반지를 살 돈은 없지만, 단돈(?) 50만원으로 LVMH의 주식을 산다면 돈이 많아서 셀린 실크 셔츠를 사 입고 모엣&샹동을 마시고 프레시 바디로션을 퍽퍽 퍼바르는 사람들이 LVMH의 가치를 죽죽 끌어올려주어 내 귀여운 자산도 조금씩 성장할 것이다. 매부 좋고, 누이 좋고. 돈 많은 사람들 사치품 소비 많이 해주세요, 화이팅!!

다음 글 : 나 루이비똥 살래 2. LVMH 주식 매매를 위한 증권사 선택

https://queenling.tistory.com/59

요즘 사경인의 성공투자 로드맵 강의를 듣고 있다. 나같은 초보 투자자에게 아주 좋은 강의인 것 같다. 더불어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막 샘솟는데, 강의 중 추천해준 책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이 책들은 꼭 다 읽어야지..

(강의를 듣다가 이 외 또 추천하는 책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음!)

사경인 회계사 추천 도서

진짜 부자 가짜 부자: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https://coupa.ng/bH1Fh9

주식투자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식 명저 15

https://coupa.ng/bH1GdS

초보 - 필독

마법의 돈 굴리기: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https://coupa.ng/bH1FrN

할수있다 퀀트투자

https://coupa.ng/bH1GTo

초급 - 필독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증권가 일타강사 사경인 회계사가 알려주는 재무제표 바이블

https://coupa.ng/bH1Hkk

초급 - 추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워런 버핏이 쓴 유일한 책

https://coupa.ng/bH1HrU

중고급 - 필독

초과수익 바이블:100년을 관통하는 세계적 대가들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

https://coupa.ng/bH1F2g

통섭과 투자:찰리 멍거처럼 사고하고 투자하라

https://coupa.ng/bH1GHX

중고급 - 추천

터틀의 방식

https://coupa.ng/bH1G5V

생각에 관한 생각: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

https://coupa.ng/bH1Hai

중고급 - 참고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뜨는 종목을 잡아내는 과학적 주식 투자 기법

https://coupa.ng/bH1Hdn

고급 - 추천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돈 버는 투자자는 무엇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가

https://coupa.ng/bH1HEg

고급 - 참고

주식 부자들만 아는 엑셀 자동 트레이딩 시스템

https://coupa.ng/bH1HIU

파이썬으로 배우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https://coupa.ng/bH1HOo

배당투자자 - 필독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안정된 수익 내는 배당투자의 나침반

https://coupa.ng/bH1Gvp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

https://coupa.ng/bH1GA1

이번달은 차분히 지켜보기만 하려했지만 또 여기저기서 호황 데호항이라고 소리치니 또 심장이 빠운쓰빠운쓰 두근대 진정하고자 글을 쓴다.

지난달 구매했던 것들이 지금와서 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었다. ~할 수 있었는데 같은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당시 내 마음상태를 복기하고자 한다.

1) 오른다.
2) 소문난다.
-> 이 소식에 솔깃하지만 이미 이렇게 많이 올랐으니 들어가기 늦었다 생각한다
3) 계속 오른다
4) 계속 소문이 난다.
-> 왠지 주목해서 보게 된다.
5) 3~4가 매일같이 반복된다.
6) 결국 산다.
7) 조금 떨어질 때는 이제 내리막길만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8) 견디다 손절한다.

개미들이 손해를 입는 사이클이 이럴 것이다.
지금과 같은 강세장에서는 7)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나는 그 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오르네? 계속 오르네? 하며 생각없이 매매했다. 회사에 대해 확신이 없으니 조금 떨어지면 조정인지 꼭지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조정도 꼭지라 생각하는 것 같다.

이거 적고 나니 또 그냥 사놓고 눈 딱감고 존버하면 되지 않나 하면서 또 손이 선덕선덕한다.

그래서 뭔갈 사려고 봐도 회사의 비전에 대한 정보없이 매매하는 것은 위같은 일을 또 반복할 것 같아 마땅히 살만한게 없는 것 같다.

투자와 시장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개별종목에 대한 공부가 중요한 것 같다.

뇌동매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할 때 내가 왜 투자를 했고, 목표는 무엇이고, 언제 손절 혹은 익절할 지를 써 놓으라고 한다.

6월에 분명히 생각했다.
7-8월동안은 공부하는 시간으로 생각하자고.

그런데 공부랍시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이정보 주워듣고, 저정보 주워들으니 차분히 공부만 할 수 없게 되어 사람들 따라 이거사고 저거사고 했다가 손절만 하고 나왔다.

손절한 것도 손절한 시점보다 현재 주가가 다 높다. 그래도 뚜렷한 확신없이 매수한 그것들을 계속 갖고있어봐야 질질 끌려다녔을 것이다.

대신 매수 시 손절선과 어느시점에 익절할 것인지를 대략 정해놨었는데 그것을 잘 지켰다는 점에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앞으로는 뭘 살때 여기다가 꼭 적어놔야지.
매수 후 시장상황에 우왕좌왕하지 않게됨은 물론, 글로 적을 수 있을만큼의 논리가 있어야 살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