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읽은 재테크서적 중 '할 수 있다! 퀀트 투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투자에 관한 책은 여럿 읽었지만

정말 필요하던 순간에 읽은 책이었고,

원하던 내용이 모두 들어있는 책이라

굉장히 많은 지식을 얻었고 도움도 받았죠.

 

그 책에 대해서도 곧 독서노트를 적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작성할 독서노트는 '마법의 돈 굴리기'라는

역시 다소 직설적인 제목의 책입니다.

 

이 책을 알게된 계기는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입니다.

두 번째 추천의 말로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님께서 

'한국 원화 자산과 미국 달러 자산에 적절하게 투자함으로써

초과수익을 얻는 방법' 즉 '자산배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소개해주신 책입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한국 시장에만 내 자산을 100%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한국은 금융시장이 개방되어 외인 자본이 들어오고 나가는게 자유롭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처럼 전 세계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에는

외인투자가들이 런(RUN)하는 가장 1순위 시장이 됩니다.

 

또한 한국은 북한과 휴전상황이라는 안보위협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데다가

북한이 미사일을 쏘거나,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거나

정말 ㄱㅈㅇ이 갑자기 죽어버리거나 하는 날에는

(최근 이런 의혹이 제기되었죠. 죽기 직전까지 갔는지 그냥 집콕이었는지 진실은 모르지만..)

이 나라가 어찌될지 모르니 어느 누구라도 다 달러싸들고 도망가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한국의 금융시장은 한국의 GDP가 얼마인지,

한국 기업들의 성적이 얼마나 좋든지에 관계없이

외부의 영향을 과도하게 받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원화 자산과 미국 달러 자산에 적절하게 분산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에는 제가 원하는 '원화, 달러 분산투자'에 대한 내용은

아주 적게 나와있어 다른 참고자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추천의 말을 참고해 이 책을 보게 된 것이죠.

 

 


 

나는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구매했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

 

 

마법의 돈 굴리기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성일 저 ㅣ 에이지21 ㅣ 2017년 03월 30일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소리 없이 내 돈이 사라지고 있다?
3. 복리의 마법인가, 폭리의 함정인가?
4. 투자는 확률 게임이다
[알아보자] 수익률에 대한 오해와 이해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1. 심리에 흔들리는 나
2. 나도 모르는 뇌의 활동
3. 비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장
4. 거품과 폭락의 반복

3장. 자산배분이 답이다!
1. 전문가의 예측은 그들의 생각일 뿐
2. 나에게 맞는 맞춤형 투자 분석 기법
3. 실패하지 않는 투자 리스크 관리
4. 잃지 않는 자산배분 투자
[알아보자] 레버리지 투자

4장.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투자 대상 선정
2. 주식 투자 : 수익률 짱!
3. 채권 투자 : 안전하고 괜찮다?
4. 자산의 상관관계 :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춘다
[자산배본 전략 1] 전통적인 자산배분 따라하기
5. 현금성 자산 : 입출금이 자유로워!
[자산배분 전략 2] 유대인식 3분법 I
6. 부동산 투자 : 그래도 부동산만한 게 있을까?
[자산배분 전략 3] 유대인식 3분법 Ⅱ
7. 금 투자 : 금이 최고야!
[자산배분 전략 4] 영구 포트폴리오 따라하기
8. 또 다른 투자 대상
[자산배분 전략 5] 핵심-위성 전략

5장. 언제 사고팔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1. 투자의 시점과 분할 매수의 진실
2. 자산배분 투자 전략의 핵심, 자산 재분배
3. 해외 투자의 필요성과 환율 위험 요소
[자산배분 전략 6] 달러 자산에 투자하기
4. 연기금의 해외 투자
[자산배분 전략 7] 데이비드 스웬슨 따라하기
[알아보자] 누가 대신 해주면 안 되나? : 로보어드바이저와 인공지능

6장. 이젠 나도 자산배분 투자자
1. 목표수익률 설정
2. 자산군 및 투자 상품 설정
3. 장기 목표 비중 결정
4. 자산 재분배 기준 정의
5. 실전 자산배분 투자 실행
[자산배분 전략 8] 전략적 자산배분, 전술적 자산배분

에필로그
참고한 책들
참고 주

 


 

이 책이 고작 제가 본 두번째 '본격 투자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책인 '할 수 있다! 퀀트 투자!'를 두번 완독하고 부분독을 세 번 정도 더 했더니

겹치는 부분이 많아 앞부분은 좀 스킵했습니다.

 

나중에 찬찬히 다시 읽어보려고요.

 

오늘은 제가 포트폴리오 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분산투자'에 관련한 부분만 요약하겠습니다.

(전체 독서노트는 완독 후 예정입니다.)

내용을 보시고 더 알고 싶다 생각이 드신다면

꼭 구매해서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은 원화 자산에 대부분의 돈을 투자한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하나는 저수익, 다른 하나는 변동성이다.

 

#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자산, 즉 내가 투자할 대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산배분 투자 전략 1

주식 : 국채 = 50 : 50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SPY)와 미국 중기 국채 지수를 추종하는 ETF(IEF)에 절반씩 투자.

매달 리밸런싱(* 리밸런싱 : 매달 자산을 재분배하여 비중을 맞춰줌)

2002년 7월부터 14년간 투자했을 때

  미국 주식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기간 수익률 222% 106% 172%
연 환산 수익률 8.50% 5.17% 7.2%
연 환산 변동성 14.2% 6.7% 6.9%
최대 낙폭 -51% -8% -23%
위험 대비 수익 0.52 0.59 0.88

 

(한국)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KODEX200)와 국채 3년물을 추종하는 ETF(KBSTAR 국고채)에 절반씩 투자.

매달 리밸런싱

 

2009년 7월부터 7년간 투자했을 때

  KODEX200 KBSTAR 국고채 포트폴리오
기간 수익률 41.3% 34.1% 40.2%
연 환산 수익률 4.8% 4.0% 4.7%
연 환산 변동성 13.9% 1.6% 6.9%
최대 낙폭 -20.7% -1.3% -9.6%
위험 대비 수익 0.34 2.60 0.67

 

 

 

자산배분 투자 전략 2

주식 : 채권 : 현금 = 33 : 33 : 33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SPY)와 미국 중기 국채 지수를 추종하는 ETF(IEF),

재무성 단기 채권에 1/3씩 투자.

매달 리밸런싱

 

2002년 7월부터 14년간 투자했을 때

  미국 주식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 포트폴리오
기간 수익률 222% 106% 19% 108%
연 환산 수익률 8.50% 5.17% 1.21% 5.24%
연 환산 변동성 14.2% 6.7% 0.5% 4.6%
최대 낙폭 -51% -8% 0% -15%
위험 대비 수익 0.52 0.59 - 0.88

 

(한국)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KODEX200)와 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ETF(KOSEF 10년 국고채),

KOSEF 단기자금 ETF에 1/3씩 투자.

매달 리밸런싱

 

2011년 10월부터 5년간 투자했을 때 (물가상승률 1.6%)

  KODEX200 KOSEF 10년 국고채 KOSEF 단기자금 포트폴리오
기간 수익률 11% 32.1% 13.1% 19.3%
연 환산 수익률 2.0% 5.5% 2.4% 3.5%
연 환산 변동성 10.8% 4.3% 0.3% 4.0%
최대 낙폭 -13.1% -5.6% 0% -3.9%
위험 대비 수익 0.19 0.28 - 0.77

 

 

 

자산배분 투자 전략 3

주식 : 리츠 : 현금 = 33 : 33 : 33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SPY)와 다우존스의 미국 부동산 지수를 추종하며 대부분 리츠에 투자하는 ETF(IYR),

재무성 단기 채권에 1/3씩 투자.

매달 리밸런싱

 

2002년 7월부터 14년간 투자했을 때

  미국 주식 미국 리츠 현금성 자산 포트폴리오
기간 수익률 222% 239% 19% 154%
연 환산 수익률 8.50% 8.89% 1.21% 6.73%
연 환산 변동성 14.2% 22.2% 0.5% 11.2%
최대 낙폭 -51% -70% 0% -43%
위험 대비 수익 0.52 0.35 - 0.49

 

 

 

자산배분 투자 전략 4

금 : 주식 : 국채 : 현금 = 24 : 24 : 24 : 24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GLD)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SPY),

미국 중기 국채 지수를 추종하는 ETF(IEF), 재무성 단기 채권에 25%씩 투자.

매달 리밸런싱

 

2002년 7월부터 14년간 투자했을 때

  미국 주식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 포트폴리오
기간 수익률 222% 106% 271% 19% 155%
연 환산 수익률 8.50% 5.17% 9.6% 1.21% 6.7%
연 환산 변동성 14.2% 6.7% 18.2% 0.5% 8.5%
최대 낙폭 -51% -8% -43% 0% -17%
위험 대비 수익 0.52 0.59 0.46 - 0.65

 

 

 

투자전략 1~4 수익률 비교

(미국)

2002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4년간 투자. (2008년 금융위기 포함)

 

1
주식 : 국채

2
주식 : 채권 : 현금

3
주식 : 리츠 : 현금

4
금 : 주식 : 국채 : 현금

기간 수익률 172% 108% 154% 155%
연 환산 수익률 7.2% 5.24% 6.73% 6.7%
연 환산 변동성 6.9% 4.6% 11.2% 8.5%
최대 낙폭 -23% -15% -43% -17%
위험 대비 수익 0.88 0.88 0.49 0.65

 

상관관계(미국) 상관관계는 변할 수 있다!

주식 - 국채 : 음(-)

주식 - 현금 : 음(-)

주식 - 부동산 : 아주 양(+)

국채 - 현금 : 양(+)

금 - 주식 : 음(-)

금 - 국채 : 음(-)

금 - 부동산 : 음(-)

 

 

 

+ 자산배분 투자 전략 5 <핵심 - 위성 전략>

포트폴리오에 특정 자산이나 주식 등을 포함시키고 싶을 때!!

자기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만큼의 비중을 별도로 투자!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 기대수익이 4%라면

자산의 4%를 원하는 종목에 투자!

손실이 나도 원금은 지키고, 수익이 나면 좋은 투자 방법!

 


 

국채, 특히 미국 국채라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어 위 표만 보면

국채와 현금에 함께 투자하기 보다는 현금을 빼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던 국채나 금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데 신중해야 겠다.

최근 대출금 갚으려고 준비해놨던 돈이 있었는데

대출금을 못 갚게 되어버렸어요ㅠ

대출만기가 다가와 '더 좋은 조건 없나~' 은행에 상담받고 다녔는데,

전세대출 보증때문에 생각보다 한도가 많이 나오지 않는거에요 ㅜㅜ

돈 싹싹 긁어 대출금을 상환했다가, 갑자기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어디가서 돈빌리지?'하는 생각에 그냥 여윳돈으로 갖고 있기로 했어요.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주식 전액 매도하고 현금 보유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이 여윳돈까지 합쳐지니 놀고 있는 돈이..@@

나는 팡팡 놀아도 돈이 놀고 있는 꼴은 또 못보잖아요.

 

세이프박스 금액을 모자이크 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시면 알아요..

 

평소엔 노는 돈을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에 넣어뒀어요.

예금 넣자니 가입기간 동안 돈이 묶이고,

그냥 통장에 보관하자니 이자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근데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넣었다 뺐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다가,

이자도 1%대로 1년 예금 금리랑 비슷했거든요!

(당장 쓰지 않을 돈을 구분할 용도로도 굿굿!)

세이프박스는 한 계좌당 1,000만원까지 예치 가능해요!

오른쪽의 저 게이지가 예치 금액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그래서 모자이크를 해도 소용이 없어요 ㅋㅋ

 

그러나..!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금리인하가 있었죠 ㅠㅠ

은행 금리도 뚝뚝 떨어지고 세이프박스 금리도 0.7% 수준으로 확 떨어졌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기본 예탁금 이용료율도 1%대였는데 지금은 0.6%.. ㅜㅜ

5월까지 최대 100만원에 대해서는 연5%금리적용!

그래서 100만원 빼고 돈 다 뺐어요.

카카오페이증권 모르시는 분 있으면 어서 달려가세요!

요즘 세상에 100만원에 5%가 어디야~

카카오톡 어플 들어가서 맨 하단에 보면 점점점, 점세개가 있습니다.

그것을 누르세요.

그러면 내 이름 밑에 카카오페이가 있죠?

없으면 가입하세욤 ㅜㅜ

그걸 눌러서 들어갑니다!

 

저는 이미 페이증권 계좌로 전환해서

계좌번호도 나오고, 5% 금리혜택도 받고 있어요.

계좌번호 옆 '연 5.0% >'라는 설레는 글귀를 눌러 들어가보면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예탁금 이용료율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은행에서는 '금리'라고 하지만,

증권사에서는 고객들의 예탁금을 이용하여 투자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내어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자'가 아닌 '예탁금 이용료'라고 합니다.

아래에 보면 '증권계좌혜택'이 있는데요,

다 필요없습니다.

내 돈에 대해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게 중요한 거에요!

저는 이전까지는 카카오페이 잔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해왔습니다.

바로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이죠!!

그냥 입출금통장은 0.1%라도 이자를 주고.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에라도 넣어놓으면 1%는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이것도 이제 옛말.. ㅜ)

모임 후 더치페이 송금하거나 틈틈히 쓸 일이 가끔 생겨

돈을 아예 빼지는 못하고 잔고를 유지하면서도

이 점을 항상 아쉬워했었죠. ㅜㅜ

왜 내 돈들이 백수신세가 되어야 하나..!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데!

아직 페이계좌 전환안하신 분은 카카오페이 화면 들어가자마자

전환하라고 팝업도 뜨고~ 배너도 도배가 되어 있을 거에요.

설명에 따라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연 5% 혜택은 5월 말일까지이니,

아직 계좌전환하지 못하신 분은 어서 전환 하셔서

5월까지 5% 혜택도 받으시고,

돈이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하도록 도와주세요!

참고로 5%혜택은 최대 100만원까지입니다.

그 이상을 예치하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금리 0.6%를 적용받으니,

무조건 많이 넣기보다는 100만원정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죠?

 

휴, 근데.

연0.7%, 연0.6%의 이자에 만족할 수는 없죠?

저의 작은 목표는 CAGR(연복리 수익률) 5% 입니다.

아주 작고 소박하고 겸손하죠.

투자에 관한 책을 보면 CAGR 10%는 껌이고

15~20% 정도는 해줘야 투자의 고수라는 느낌인데요,

나는 쫄보니까요.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코스피만 잘 따라가도 CAGR 5%가 가능하다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5년간이나 횡보장을 유지해왔고

이번 코로나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죠.

저같은 쫄보는 더이상 주식시장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이렇든 저렇든 결국 우상향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가 없어요ㅜㅜ

나약한 저는 잔잔하든, 거친 풍랑이 휘몰아치든,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clemensvanlay, 출처 Unsplash

그래서,

금리가 초저금리인 이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무서워 엄두가 안나는 제가.

나의 돈들이 백수가 되지 않도록

투자처를 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책도 읽고 여러가지 공부도 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그 공부 결과를 하나하나 블로그에 풀어볼게요!

성공이냐, 실패냐.

투자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얼구레이가 돈을 어디로어디로 투자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뒷 이야기를 봐주세요!

한국식 밀프렙이란?? ▼ 클릭! 🖱
http://https://queenling.tistory.com/12
한꺼번에 일주일치 직장인 도시락 싸기! - 한국식 밀프렙(Meal Prep)

(애드센스 심사를 위해 링크를 모두 없앴습니다 ㅜㅜ)

 

스팸계란볶음밥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오만거 다 넣은 비빔밥입니다.

진짜 이름은

스팸 계란 피클 김가루 비빔밥 입니다.

 

 

 

집을 둘러봅니다.

냉장고도 열어보고, 식재료도 찾아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일단 스팸을 꺼냈습니다.

제일 만만한데 젤루 맛있는 게 스팸!

스팸을 구울 건데, 잘라서 프라이팬에 굽는 건 귀찮죠?

통째로 혹은 대강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넣어 익혀도 됩니다.

저는 오늘 에어프라이어를 쓸 거예요.

 

 

 

 

 

 

 

 

에어프라이어용 실리콘 그릇에 스팸을 뭉텅뭉텅 잘라서 넣어줍니다.

온도는 185℃, 15분.

딱히 이유 있는 설정값은 아니고, 에어프라이어 전원 켜면 기본으로 설정되는 값입니다.

저는 거의 모든 음식을 데울 때 이 기본 설정값을 씁니다.(귀찮..)

 

 

 

 

 

 

 

 

 

 

에어프라이어를 돌려놓고 계란을 꺼냅니다. 한 세 개 정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계란을 까서 넣습니다.

하얗게 될 때쯤 젓가락으로 휙휙~ 저으면 스크램블 에그 완성!

 

 

 

 

 

 

 

 

 

완성된 스크램블에그를 큰 볼에 옮겨 담아줍니다.

 

 

 

 

 

 

 

스팸, 계란 나왔으면 뭔가 상큼함을 가미해줄 재료가 필요하겠죠??

김치, 깻잎, 양파장아찌, 마늘장아찌 상관없습니다.

저는 피자 시켜먹고 받은 피클을 꺼냈어요.

피클 모아두면 은근 유용! 쫑쫑 썰어줍니다.

 

 

 

 

 

 

 

이것도 역시 볼에 투척

 

 

 

 

 

 

 

여기까지 했더니 15분 지나서 스팸이 다 됐습니다.

스팸도 쫑쫑 썰어주세요.

네 덩이 중에 세덩이만 썰었어요.

다 생각이 있습니다.

계획이 있어요.

 

 

 

 

 

 

 

 

이것도 역시 볼에 투척

 

 

 

 

 

 

 

이제 밥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간은 밥의 양으로 맞춥니다 ^^

 

 

 

 

 

 

 

 

건강에 좋은 현미밥이에요.

여기에 김가루까지 넣고 쉐낏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완성!

 

사실 볶은 것은 계란뿐이라 기름도 많이 안 들어가서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귀찮음이 훨씬 덜하고요.

바로 먹을 거라면 참기름 살짝 뿌려먹으면 더 좋겠지만 냉장고에 들어갈 거라 참기름은 안 넣습니다.

이제 도시락을 갖고 와요.

 

 

 

 

 

 

저는 이렇게 네 개로 나뉜 도시락통 다섯 개를 샀어요.

한국식 도시락통은 밥통 하나, 반찬통 하나,

이렇게 나뉘어 있어서 설거지도 많이 나오는 데다가

다섯 개씩 한꺼번에 싸놨다간 냉장고에 자리가 부족할 거예요!

 

미국에서 파는 3칸짜리 밀프렙 도시락 용기도 있는데 그건 직구해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ㅜㅜ

3칸짜리가 더 유용할 것 같긴 해요.

 

 

 

 

 

 

 

이제 밥을 담아요.

 

밥+반찬일 땐

밥 2칸, 메인 반찬 1칸, 서브반찬 1칸

이렇게 하는데

오늘은 볶음밥이라 세 칸 채웠습니다.

 

양이 꽤 많았는데 저걸로 도시락 두 개 밖에 못 만들었습니다 ㅜ

남편이 맛있어 보인다고 해서 저걸로 같이 저녁식사를 했거든요.

아니었음 도시락 4개 만드는 건데..

 

 

아까 전에 쫑쫑 안자르고 남겨뒀던 스팬 한 조각 있죠?

제가 다 계획이 있다니까요.

 

 

 

 

 

 

맨밥을 담고 스팬 잘라 넣으면 또 도시락 한 개 완성!

 

 

 

 

 

이렇게 담아놓고 조금 식힙니다.

(저 위에 남은 볶음밥은 저녁식사로.)

 

 

 

 

 

 

 

식히고 나서 호일로 그릇을 만들어 서브반찬을 담아줘요!

같은 볶음밥이면 서브반찬을 다양하게 하면 좋아요.

호일그릇을 만들어 넣으면 전자렌지에 돌릴 때 저것만 빼고 돌리기 쉽고요!

 

 

 

 

 

 

 

얘네들은 이제 냉장고로 숑!!

 

회사에 갔고 가서 회사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전자렌지에 2분~2분 30초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도시락이 납작해서 그런지 속이 덜 데워져서 차갑고 그런 게 없어요^3^

 

 

혹시 도시락 5개를 만들어 놓으면 마지막 5일째는 맛이 좀 안 좋아지는 거 아닐까 ㅜ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실험을 해봤습니다.

생선 도시락, 고기반찬 도시락 모두 일주일 넘게 냉장 보관한 적 있는데 괜찮더라고요.

 

 

 

인터넷에 예쁘고 따라 하기 힘들어 보이는 도시락 싸기, 밀프렙 하기에 겁먹지 말고

냉장고에 있는 것을 다 털어 넣어 보아요!

 

'밀프렙(Meal Prep)'이란?

 

밀프렙이란, 밥(Meal)을 준비해놓는다(Prep)는 뜻입니다.

도시락을 여러 개 한꺼번에 싸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끼니때마다 꺼내먹는 것이지요.

 

 

많은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싸 다니는 것에 대해 고려해본 적 있을 것입니다.

 

회사 주변 음식점들 이제 다 질렸어.

음식들이 너무 짜고 자극적이야.

다이어트를 해야겠어.

건강식을 먹고 싶어.

밥값이 너무 많이 들어. 한 끼에 8,000원 실화?

 

등등 많은 이유로 도시락에 도전(하거나 시도)하지만 실패(하거나 포기)하죠.

도시락 싸는 게 귀찮아서입니다.

 

아침에 머리 감기도 힘든데.

저녁에 씻고 자기도 바쁜데.

 

도시락 쌀 시간이 없죠. 또 설거지도 귀찮습니다.

 

 

그래서 밀프렙이라는 것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보기에는 정말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데

메뉴가 거의 양식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식성이랑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제부터 한국식 밀프렙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어공부하려면 CNN을 봐라

 

영어 공부할 때 'CNN을 들어라', 'New York Times를 읽어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과거에 CNN으로 공부하기를 이미 했봤으면서, 실패했으면서.

누가 또 '한 달동안 CNN을 틀어놓고 생활했더니 갑자기 귀가 뚫리더라'하는 이야기를 하면

희망을 품고 CNN을 기웃거린다. 당연히 얼마 안 가 포기한다.

나 같은 사람들이 CNN으로 공부하다 항상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나는 영어를 못해요

나는 영어를 드럽게 못해요 
나는 몇년째 영어를 드럽게 못해요

 

 

 

 

 

'스토브리그' 권경민 상무의 명대사

 

 

 

 

 

 

 

CNN은 나같은 인간에겐 어렵기 때문!

진도라도 나가야 공부하는 맛이 날 텐데 첫 줄부터 막혀버린다.

영어공부도 하면서 세계의 정세를 읽고 싶지만,

실력은 CNN급이 아니라면,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

 

 

 

theSkimm

https://www.theskimm.com/?r=7366893a

 

 

 

 

 

 

 

 

theSkimm이라는 이름은 아마

skim(빠르게 요점을 훓어보다)에서 따온 것 같다.

이름을 참 잘 지었다.
세련되고 통통튀는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더스킴은 젊은 세대, 특히 여성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더스킴의 소개 페이지를 보자.

We make it easier to live a smarter life by integrating in the routines of our target audience - female millennials.

우리는 여성 밀레니얼의 일상에 통합됨으로써 더 스마트한 삶을 살게 한다. 

 

female millennials이 타겟이다.
그리고 서비스 이름이 skim이다.

출근길에 가볍게 훑어보는 것으로도 대강의 주요 뉴스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게 한다.

하루에 1~2가지의 주제만 다루니 부담도 없다.

미국은 스몰토크가 중요한 문화이고 특히 정치, 사회, 스포츠 등

현재의 뉴스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다.

더스킴은 스몰 토크하듯 가벼운 문체로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기 좋다.

2018년에는 남북미 관계가 이슈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흥미롭고 반가웠다.

또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미국의 관점을 볼 수 있다.

 

 

메일링 서비스

 

게다가 메일링 서비스를 해주니

굳이 찾아갈 필요없이 앉아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클릭 ▶ 메일링 서비스 신청하기

 

 

 

 

 



 

 

구독 앱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앱도 있는데,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오디오서비스도 있어서 듣기, 섀도잉 공부도 가능하다.
(앱 구독비용 - 3,500원/월, 36,000원/년)

 

 

 

 

나에게는 2015년에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가 있었다. 

나름 열심히 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투데이 1,000 이상을 찍었다. 

 

 

 

투데이 1,011 / 토탈 111,111 숫자가 신기해서 캡쳐해놓았던 사진이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협찬 받아 글을 쓰는 게 좋게 보이진 않았다.

그런데 협찬을 받아 글쓰는 '일'을 하다 보니 관점이 변했다. 나는 '소비자'로서의 블로거가 아니라, '마케터'로서의 블로거이고, 나에게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의 제품을 어떻게 하면 돋보이게 표현할까 생각하게 되었다. 마케팅과 전혀 관계없던 내가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무엇인가 이해하게 된 것이다.

 

협찬 블로거를 '마케터'라고 표현하면 의아해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보통 협찬 블로거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블로거라고 무료를 요구하는 등 갑질 하거나, 실제로 좋은 제품이 아닌 것을 진짜 좋게 느껴서 글을 쓰는 것처럼 포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블로그에 올려주겠다고 무료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고, 대가를 받고 글을 쓰는 것을 순수한 체험기인 것처럼 쓰는 것은 법규 위반이다. 이런 부분을 빼고 보면 그저 '광고'와 다를 바 없는데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믿고 있던 사람에게 속았다는 배신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는 당시의 모든 리뷰를 비공개로 돌려 놓았다.

 

 

 

 

당시에는 맛집보다는 체험이나 제품 리뷰를 주로 했었다.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맛집 리뷰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협찬을 많이는 못 받았는데, 보통 협찬은 대부분 맛집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운영은 쉽지 않았다. 

블로거 리뷰어 사이트를 통해 협찬을 받으면 방문 기한과 리뷰 기한이 있다. 또 사업자에게 직접 협찬을 받으면 예의상 빨리 리뷰를 올려줘야 했다. 게다가 방문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맛집 같은 경우 보통 장사가 잘 안 되는 한산한 시간(평일 낮)에 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직장인은 아무래도 힘들었다. 주말이라고 해도 점심시간 방문을 원한다. 나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하는 3달 동안은 주말 스케줄이 거의 가득 차 있었고, 평일에도 방문 예약, 포스팅 일정에 빈틈이 없었다.

 

 

 

블로그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공짜든 돈이든 쉬운 것은 없는 것이다. 나는 3달간 블로그를 하다 너무 피곤해서 그만두게 되었다. 대가를 돈으로 받은 것도 아니라서 아무리 계산기를 두들겨도 수지타산이 안 맞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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